디지털저널리즘과 언론사 CMS

지난 두 달. 열프를 뜨겁게 달구었던 주제는 기사 아카이빙과 언론사CMS였습니다. 이에 오늘은 그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내용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1. Digital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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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의 스노우폴(Snow Fall)은 2013년 퓰리처상을 받았습니다. 스노우풀이 주목 받은 것은 인터렉티브 저널리즘의 새로운 방점을 찍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스토리텔링이 무엇인가를 보여준 기사였습니다. 독자는 66개의 모션그래픽을 통해 워싱턴주 캐스케이드 산맥을 덮친 눈사태를 생생하게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지도, 3D그래픽, 비디오 등이 1만 7천자의 긴 스토리 기사와 함께 적절하게 배치되어 입체적으로 상황을 전달합니다.

이러한 기사는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닙니다. 뉴욕타임스는 2007년부터 인터렉티브 뉴스팀을 만들어 디지털 스토리텔링과 웹사이트개발을 결합한 실험을 계속 해왔습니다. 인터렉티브 뉴스팀은 기자, 프로듀서, 그래픽 디자이너, 데이터 개발자, 프로그래머 등으로 구성된 총 18명의 팀입니다. 이들이 만들어낸 히트 기사 중에는 국내에도 한동안 SNS에서 화자된 블룸버그 뉴욕시장 재임기간 동안 뉴욕의 변화를 담아낸 ‘Reshaping New York’ 기사가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에는 디지털 플랫폼 부편집장이라는 직책이 존재합니다. 이 직책에서 가장 중요한 요건은 두 가지입니다. technophile(신기술에 몰입하는), evangelist(신기술을 전파하고 확산하는 사람)이여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건입니다. 지난 번에 소개한 파이낸셜타임즈가 사내 CTO(최고 기술 책임자)라는 직책이 있고 자체 개발팀을 운영하였던 것과 마찬가지의 맥락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기사가 화제가 된 후, 언론사에서는 경영진들 사이에서 “우리는 이런 기사를 못내는가?”라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못 냅니다. 중요한 건 화려한 저 면모가 아닙니다. 결국 시스템과 인력에 대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중요한 건 저러한 기사 하나가 아닙니다. 오히려 진짜 고민할 부분은 이미 종이신문이 영향력을 상실하고 온라인. 아니 그것도 이제 PC환경에서 바라보는 웹이 아닌 모바일 브라우저로 주요 시장이 넘어간 상황에서 언론사의 기사 생산 시스템이 이를 따라가고 있느냐입니다. 우리가 언론사의 CMS시스템을 얘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2. CMS가 뭔가요?

CMS란, Content Management System의 약자로 간단히 말하면 콘텐츠를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정의가 이러하다보니 왠만한 웹프로그램은 대부분 CMS로 분류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포털 사이트에서 블로그 시스템을 사용한다면 그 블로그 프로그램도 CMS 중의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CMS라고 하면 아래와 같은 기능을 포함합니다.

  • 콘텐츠 생성
  • 콘텐츠 수성 및 삭제
  • 콘텐츠 등록 또는 출판(온라인 상으로 인터넷에 출판하는 것 포함)
  • 서버에 콘텐츠 저장
  • 저장된 콘텐츠에 대한 관리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CMS로는 국내에서는 XE(XpressEngine, 구:제로보드), 글로벌하게는 워드프레스가 있습니다. (본 블로그도 워드프레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처럼 범용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CMS가 있는가 하면, 특정한 분야에 국한하여 정해진 형태의 콘텐츠만 다루는 CMS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룰 내용이 그 중 언론사를 위한 CMS입니다.

언론사의 콘텐츠는 기사입니다. 기본적으로 글을 다룬다는 점에서는 다른 CMS와 차이가 없겠지만 글을 작성하는 사람이 특정한 사람으로 한정되어 있고 이렇게 작성된 글을 중간에서 누군가 검수하는 로직이 들어가야 하는 것이 다릅니다. 또한 이것을 그대로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레이아웃을 수정해서 그에 맞게 보내야 합니다.

대부분의 언론사가 종이신문으로 출발을 하였기에 언론사CMS의 원형은 집배신 시스템에서 출발합니다.

이러한 집배신 시스템을 제공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회사는 양재미디어서울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윤전기로 신문을 찍어내던 시대와 IT시스템과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기사가 출력되는 시대에 프로그램이 가져야할 요구사항은 전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두 회사도 디지털 퍼블리싱에 부합하는 CMS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당연히 고가이다보니 사용하더라도 예전 버젼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사용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아예 두 시스템을 분리해서 사용하거나 기존의 집배신 시스템은 종이신문을 발행할 때 사용하고 인터넷 사이트는 다른 CMS제품을 사용하여 별도 구축하거나 아니면 집배신 시스템에서 일부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웹기반의 운영툴을 접목하여 변형하여 사용하는 형태로 쓰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간에 문제는 CMS자체가 현재의 최신 웹기술을 전혀 따라가지 못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디지털 퍼스트를 아무리 외쳐도 공허한 구호에 불과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국내CMS에서 가장 간과되고 있는 점은 구조화된 기사 작성입니다. 구조화되어 있지 않은 데이터는 향후 정보로서의 가치를 갖기 어렵습니다. 보통 잘 쓰여진 기사는 시간이 지나도 다시 사람들 입에 오르며 재소비됩니다. 특히 인터넷 검색 시스템의 발달과 SNS를 통해 이슈 패자 부활전이 자주 일어나는 오늘날 같은 시기에 기사는 한 번 송고하고 끝이 아닙니다. 어찌보면 한국 언론이 퀄리티 있는 기사를 내기보다 단발성으로 트래픽을 올리기 위한 기사를 많이 내보내게 된 데에도 이러한 내부의 기술적 한계가 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조화된 기사의 가치는 특히 데이터 저널리즘에서 빛을 발휘합니다. 특정한 키워드로 각 기사들을 재분류하여 분석하면 거기서 새로운 정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간을 정해 특정한 지역명으로 사회면 기사를 검색하면 해당 지역에서 어떠한 이슈가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걸 가지고 다양한 통계들을 심지어 각 지역별로 비교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현재 국내의 대부분 CMS는 기사가 구조화되어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작업을 내부에서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모든 기사가 통으로 DB에 저장되기 때문입니다.

일찌감치 해외 유수 언론의 경우, CMS를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CMS를 내부에 직접 IT팀을 두고 개발하는 이유는 IT를 지원부서로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IT가 자사 비즈니스의 핵심이며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역량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기에 개발팀을 자체적으로 구성하여 자사에 필요한 솔루션을 직접 개발, 운영해오는 것입니다.

3. 언론사 CMS에서 중요한 것들

(1) 인사이드 뷰

종이신문 시절 언론사의 집배신 시스템은 ‘기사 작성 -> 전송 -> 데스킹 -> 교열 -> 조판 -> 강판’의 과정으로 진행이 됩니다. 반면 웹사이트로 출력 형태가 바뀐 지금 언론사의 CMS는 이중 조판과 강판의 과정이 디지털 발행으로 바뀌는 것 뿐 앞 단계의 과정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대신 새로이 추가되는 개념이 있습니다. 그건 데이터베이스입니다. 모든 기사는 전송 시점부터 데이터베이스 서버에 저장되어 관리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사 데이터는 언론사의 중요한 자산입니다. 기사가 더 이상 종이에 인쇄된 활자가 아니기 때문에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검색이 용이하고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데이터가 구조화되어 저장되어 있지 않다면 디지털 매체가 가지는 장점 중 대부분이 상실되게 됩니다. 따라서 언론사 CMS에서 중요한 부분은 기사 작성 시점에 데이터를 구조화해서 입력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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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지 CMS의 기사 입력 화면

위 첨부한 스크린샷은 영국 가디언지에서 사용하는 CMS의 기사 입력화면입니다. 스크린샷 상태가 좋지 않아 잘 안보이실 수도 있지만, 태깅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콘텐츠 타입, 기여자, 섹션, 톤, 부가 키워드에 이르기까지 모두 태그를 적어놓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태그를 기사에 함께 입력함으로써 온라인에서 노출될 지면, 유사 기사 추출, 작성자에 따른 분류 등등이 가능해집니다. 또 한가지 눈길을 끄는 입력 단위는 Geo location입니다. 기사와 관련된 위치, 즉 위경도 입력이 가능하도록 돼있습니다. ‘Set location’ 버튼을 클릭하면 맵 위에서 특정 위치를 지정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위치 데이터를 기사에 포함하게 될 경우 다양한 방식으로 기사를 표현할 수 있고 향후 다양한 형태로 재가공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하루 동안 발생한 사건사고 기사의 지역별 현황, 각종 문화 행사의 지역별 현황 등. 상상하는 데 따라 기사별 재조합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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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기사작성시스템의 에디터 화면

위 스크린샷은 뉴욕타임스에서 자체 개발한 CMS Scoop의 기사 작성 확면입니다. Scoop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내용 변경 추적 기능
    예를 들어 담당 데스크가 기자가 쓴 초안의 문장을 삭제하면 흔적이 남습니다. 오탈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담당 데스크는 삭제된 이유를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눌러 간단한 메모로 남겨둘 수 있습니다.

    Scoop의 Track Changes and Comments 기능
    Scoop의 Track Changes and Comments 기능
  • 실시간 동시 작업 기능
    담당 기자가 기사를 작성하는 도중이라도 사진기자나 프로듀서가 사진, 멀티미디어 요소를 실시간으로 삽입할 수 있습니다. 특정 외부 기자에 대해서는 권한 설정도 가능합니다. 가령 사진기자는 제목을 변경할 수 없도록 한다거나 멀티미디어 프로듀서는 요약문에 접할 수 없도록 지정하는 식입니다. 심지어 데스크가 제목을 변경하는 동안에도 기자는 기사 내용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동시 작업 범위와 권한을 상황에 맞게 얼마든지 설정하고 변경할 수 있습니다.

    Scoop의 Real-Time Collaboration 기능
    Scoop의 Real-Time Collaboration 기능
  • 자동 태깅 기능
    자동 태깅 기능은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개발 중인 데모 영상을 보면 정말 혁신적입니다. 자신이 작성하는 기사에 가능한 구체적으로 태깅을 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자들이 인식은 하겠지만 실제로 기사를 작성하다보면 이는 귀찮은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자동으로 관련 태그를 추천해주고 이를 선택하면 바로 기사에 태그를 달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2) 아웃사이드 뷰

앞서 기사를 작성하는 내부 시스템에서 중요한 요소를 다루었다면 이번에는 일반 독자가 접하는 기사를 보여주는 화면에서 중요한 요소를 살펴보자겠습니다. 조금 이상한 얘기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아웃사이드 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정해진 뷰를 갖지 않는 것입니다. 종이신문에서 레이아웃이란 정해진 사이즈 내에서 기사를 어떠한 사이즈로 배치하느냐였다면 디지털 시대에서는 서로 다른 기기를 갖고 있는 각 사용자의 스크린 사이즈에 맞추어 다른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단순히 뷰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만 있는 것이 아니고 내용적으로도 각 사용자에 맞게 맞춤 화면을 제공해주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시대의 신문 레이아웃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정해진 1면 지면이 없다는 겁니다.

각 사용자에게 어떻게 기사를 보여줄 것인가는 더 이상 에디터가 가져가야 할 영역이 아닙니다. 에디터는 각 언론사가 가지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전체 신문의 방향을 기획하고 작성된 기사들 중 무엇을 노출시킬 것인가에 대한 선택권 까지는 여전히 가져가겠지만, 실제로 각각의 독자에게 제공되는 화면은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영역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개념에 근접하여 국내에서도 혁신을 시도한 사례가 파이낸셜 뉴스입니다. 파이낸셜 뉴스가 개발한 CMS, ‘Nice-FN’에는 1면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미리 정의된 템플릿에 따라 각 상황에 따라 다른 화면을 독자에게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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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바뀌는 Nice-FN의 프론트 페이지

4. 어떠한  CMS를 쓸 것인가?

그러면 각 언론사는 어떠한 CMS를 사용하여야 할까요? 현재까지 나와있는 CMS중 가장 우수하다고 정평이 나있는 것은 복스미디어코러스입니다. 이러한 좋은 CMS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만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직접 개발하는 것입니다. 이는 CMS가 단순한 도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CMS는 사람으로 비유하면 심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기사를 작성해서 독자에게 보여주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해당 언론사만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핵심 기술의 집약체입니다. 공통적으로 각 언론사가 사용하는 부분들은 있겠지만 각 언론사마다 다른 문화와 기사 작성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추어 개발하는 것이 맞습니다. 또한 CMS는 한 번 만들고 끝인 시스템이 아니라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해나가야 합니다.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하는 환경도 바뀔 것이고 독자가 기사를 접하는 환경도 계속 바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언론사들이 자체 개발팀을 꾸려서 직접 개발에 나서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직접 개발할 때 가지는 애로사항은 역시 크나큰 부담일 것입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개발하는게 부담스럽다면 이미 오픈소스로 공개한 CMS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이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나와 있는 오픈소스들에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Newscoop 언론사 CMS 오픈소스 프로젝트 : https://www.sourcefabric.org/en/newscoop/

가디언지의 오픈소스 :
http://guardian.github.io/scribe/
https://github.com/guardian/scribe

뉴욕타임스의 오픈소스 :

https://github.com/NYTimes/ice

WFMU의 오픈소스 :  (라디오 방송사인데 자사의 CMS를 오픈소스로 제공)

http://www.wfmu.org/

그러나 돈과 인력의 문제 때문에 CMS를 개발하기도 어렵고 유료 CMS를 사기도 어렵다면 무료 CMS들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무료 CMS들은 딱히 언론사에 특화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 작업은 필요합니다. (즉, 커스터마이징하고 그렇게 커스터마이징된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사람은 내부에 있어야 합니다.)

현재 언론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무료 CMS로는 워드프레스가 있습니다. 해외 언론 중에서는 월스트리트 저널 한국어판이 워드프레스를 사용하고 있고 국내 언론 중에서는 블로터닷냇, 딴지일보, 레디앙 등이 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한계는 명확하게 존재합니다. 특히 앞서 중요한 요소라고 얘기드렸던 구조화된 기사 작성은 사실상 포기해야 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경우는 해당 부분을 미국 본사에서 추가 개발하여 워드프레스 엔진에 이를 임베디드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5. 끝으로

언론사가 앞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두 가지입니다. 스스로 플랫폼이 되거나 아니면 Facebook이나 네이버 같은 플랫폼에 콘텐츠 제공자의 역할을 부여받고 종속되는 겁니다. 후자는 특별한 노력이 없어도 그렇게 될 것이며 언론사의 힘이 결국 영향력에서 나온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비관적인 미래입니다. 결국 언론사가 주체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유일한 선택지는 스스로 플랫폼이 되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 첫 번째로 갖추어야 할 것은 플랫폼으로서 동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CMS는 이러한 시스템의 심장에 해당합니다. CMS를 우선 구축하고 그 다음 그 CMS를 바탕으로 그 위에 언론사가 원하는 추가적인 기능을 구현해나가야 합니다. 스노우풀 같은 기사는 하루 아침에 나오지 않습니다.